아버지의 소원
김태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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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6 21:56
아버지께선 제가 태어나기전 부터 카메라를 들고다니셨습니다.
늘 개인 전시회 한번 해보시는게 소원이셨죠..
하지만 저희집 형편상 개인전시회를 할 정도의 여유는 없었지요;
그러다가 1년전쯤 어떤교수께서 아버지의 사진을 보시고
개인 초대전을 열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어요
아버지께선 너무나 행복해 하셨어요
지금 모든준비가 거의 끝나가고
5월 중순부터 약 한달간 전시회를 한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파 쥐꼬리를 쪼개서
아버지께 작은 선물을 드립니다.
아버지 사진을 보면서 한번도 "좋습니다.'라고 말한적이 없어요
맨날 "이게 모야~"하고 건성건성 넘어가며
저도 모르게 아버지의 스타일을 따라가고 있었어요
이젠 아버지께 "좋습니다."라고 말해드릴꺼에요
따땃하니 좋은 소식~!!!
^^
가슴이 뜨거워 지는군.. 후후~
언제어디서하나요 태춘띄..ㅇㅅ ㅇa,,
혹 초대받은사람만 가능한?emoticon_007
아부지랑 닮았구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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