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 사랑해 주세요.
안종호
편집
7
2,267
2005.08.24 18:36
기획일을 하다가 너무 힘들어 그만두고 출판사에서 책커버만 만들고 있습니다. 디자인이나 이런게 힘든 게 아니라 사람들이 힘들게 하더군요. 자기가 디자인했다고 하면서 내밀면 책과는 멀고, 그래도 우겨서 해주면 나중에 디자이너가 그렇것도 안 챙겨주었다고 하고 돈은 조금 주면서 뭔 디자인은 그렇게 따지는 지 사진이나 잘 주면, 뻑 하면 인터넷사진을 쓰면 된다고 우기더군요. 사장님들은 거의 고객편, 남들은 잘하는데 너는 뭐냐며 윽박지르고 자신들이 교정본 것도 틀리면 무조건 디자이너 탓이고 에고에고 사람에 치여요. 어느 분이 식사도 거르고 한 일이 난 너무 멋있던데 사장이 뭐라고 했다고 해서 써보았습니다. 책커버라고 단순하다고 하지 마시고 많은 사랑과 질타 부탁드립니다.
힘든시간은 지나면 추억이란 이름으로 다가옵니다... 화이팅!
디자인평가는 형님들한테 패스... 좋은조언들 있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