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정류장을 지날 때 마다
앨리쓰
일러스트
13
5,064
2006.10.23 18:51
...그 정류장을 지날 때 마다 생각이 나곤 합니다.
처음엔 아픔이었고...
그 다음은 그리움이었고...
지금은 추억으로 남아버린 그 사람......
가슴은 아파도 그리움으로 추억할 누군가가 있다는 건...
이 가을을 사랑할 자격이 있다는 뜻일겁니다.
이젠 잊었다고 생각했음에도
그와 관련된 그 무엇이 스치기라도 하면..
(이제 막 아물기 시작한 상처의 딱지를 떼어낸 듯..^ ^;;)
다시금 살짝 쓰린 그리움에 젖게 만들어 주는 사람......
그 사람을 다시 떠 올려도,
오늘이라면...
오늘 처럼 가을의 끝자락을 겨우겨우 붙잡고 있는 맑은 하늘 아래라면
왠지... 그냥...... 아주 잠깐은 용서가 될 것 같습니다.
기분이 우울해지는군요.
지난 사랑을 생각하게 만드는 분입니다.
ㅠ.ㅠ
참...
항상느끼는거지만,,,
앨리스님 작품속에서,,,,풋풋한 추억을 느낄 수 있어,,,참 좋습니다,,,^^;;
이모티콘에 그렇게 심오한 뜻이 담겨 있는줄 몰랐습니다...emoticon_100
(며루님도 마찬가지...)
emoticon_006(헉, 잘 그려따...ㅆ~~!)
emoticon_009(난....)
emoticon_007(안된단 마린가~~)
emoticon_008(으헝~~~~!)
emoticon_101(에효~~~)
며루 해석:
emoticon_008(나두 마찬가지~~~!)
전부 용서가 되는 날이.... 코 끝조차 찡하지 않을 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