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든 남좌~
앨리쓰
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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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6 12:00
솔직히 요즘 좀 바쁩니다.
일을 만들랴... 있는 일 하랴... (글타구 돈을 많이 버는것두 아니구...)
일을 기획하고 진행하다보니 돈이 들어가기만 하고 나오진 않더군요.
(제.. 제발.. 길에서 절 만나시면 빵이라도 하나 사주세요오~ㅠ . ㅠ)
그러니 매일매일이 거의 죽을둥 말둥 입니다.
그렇게 살면서도 가끔은 저만의 시간을 갖을때가 있는데요...
잠시나마 여유가 생길 땐 인사동이나.. 명동을 가곤 합니다.
평일엔 대청마루에 늘어진 강아지마냥 한가로운 모습이고...
주말엔 텍사스 소떼마냥 밀려오는 인파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긴 해도...
갈 때 마다 조금씩 달라진 거리의 풍경이 저에겐 뭔가모를 생동감을 전해 주거든요.
특히, 요즘은 KOSNEY 매장 구경에 재미를 들렸습니다.
기분이 조금 가라앉아 있다가도 매장에 들러
날개를 퍼덕이며 날아댕기는 꿀꿀이... 꽃이 그려진 예쁜 그릇...
전구모양 시계..바나나모양 소파... 우유곽모양 라디오...
나무로 만든 악세서리 등을 구경하다보면
정말 이상한 나라에 온 엘리스가 된 듯 기분이 업!! 되거든요.
특히,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예쁜 물건을 구경하는 아리따운 처자들입니다...ㅎㅎ
물건을 들고 자기들끼리 사진도 찍고,
좋아라하는 표정을 보면 제 마음까지 밝아지곤 하니깐요.
신기한듯 구경하는 모습이 참 여성스러워 보여서 좋더라구요.
암튼!!
요즘 저에게 있어 KOSNEY 매장은 신기하고 신나는 일이 가득한 곳 입니다.
아!! 사진을 보니 정말 서둘러 파마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친구들이 호섭이 같다고 자꾸 놀립니다...^ ^;;)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
전주까지 갈 차비 좀 제 계좌에 붙여주세요... 갈 돈두 읍써서...^ ^;;
제가 며루님이랑 닮았다뇨... 아침님두 참....
이얘기 들으면 며루님 상처받습니다.
(우리끼리 비밀로 하자구요...^ ^;;)
이렇게 옆모습 보니 두분이 닮으셨어여.. ^^ 아닌가? =_=
여친이랑 노느라구 오지두 않구....emoticon_008
내가 1만원 한도내에서 팍팍 쏜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주말은 피하는게~ㅋ
빵보다 밥사달래지~
그.. 닭 장난감 살돈 이면 저의 한달치 빵값 입니돠...emoticon_007
코즈니매장에서 혼자 한시간가량 구경했던 나름 추억이..ㅎㅎ
젤재밋었던건 고무 닭모양으로 생긴건데 몸통을 누르면
바람이 빠졌다가 다시 입으로 바람을 빨아들이면서
소리가 "끼야아아악~~~~"하고 비명을질러대서
어찌나 웃었떤지,,
장난감이19,000원.. 좀 저렴했따면 삿을텐데.. emoticon_008
몰라.. 걍 생각나는 멘트가 없어서요 히히
수줍은 미소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