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만난... 옛 사랑....
	
		
			
			독락[獨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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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4.10 12:46			
		
	 
    
	한때 이상형으로서의 여성상을... 목련으로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어디하나 꾸밈없이... 단아하면서도 순수한 아름다움...
물론 목련은 지는모습이 안타깝다고들 하지만....
피어 있는 그 모습 하나만큼은 너무 아름답기에...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취향도 달라지고... 선호하는 것들도 달라지는 듯 합니다. 
목련의 그 지루한 아름다움 보다는... 진달래의 평범한듯 단아한 아름다움이 더 좋아집니다. 
오랜만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예쁘게 피어 있는 목련을 보니...
마치 옛 사랑을 우연히 마주친듯한 느낌...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獨樂...   
	
	
	
 
													 
						
비는 내리고 난 다음 하늘을 맑게 하지만,
눈은 내리고 난 뒤 땅을 지져분하게 만들기 때문에.
그러나 눈 온뒤의 그 지저분함까지도 함께 사랑할 수 있어야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하고 예전에 생각했던 기억이 드는군요...
목련의 필때의 아름다움과 질때의 그모습까지도
함께 사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젠 이런 얘기 하는것도 우습지만,
목련을 보니 저도 모르게...)
옛사랑 이라길래....
여인네 사진이라도 있을 줄 알았네.ㅋ
떨어져 밟히면 아주 지저분...